유시민 “범보수 200석 이상 가진 적 있는데 범진보는 그런 희망을 가지면 안 되느냐”

180석 전망 논란에 “예측 않았다 투표 열심히 하면… 상식적인 얘기”

연합뉴스TV 제공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13일 이른바 ‘180석 발언’과 관련해 “범보수가 200석 이상을 가졌던 선거도 있었는데 범진보는 그러면 안 되느냐. 그런 희망을 가지면 안 되느냐”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2008년 총선 때 한나라당 153석, 자유선진당 18석, 친박연대 14석에 대부분이 친박이었던 무소속 25석 이렇게 해서 범보수가 210석을 차지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언급한 ‘범진보 180석’ 전망이 논란이 된 데 대해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비례를 포함해 180석을 얻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전혀 없다”며 “범진보는 민주당, 더불어시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민생당까지 다 포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제가 180석을 예측하지 않았다. 시청자 질문에 ‘민주당이 180석이 안 될까요, 비례 포함해서?’라고 질문이 와 ‘불가능하다. 과한 욕심이다. 그런데 투표를 열심히 하면 범진보를 다 합쳐 180석은 불가능한 일, 목표는 아니지 않겠느냐’며 희망사항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정말 남김없이 다 참여한다면 현행 국회법에 따라 원만하게 코로나19 대책 추가경정예산을 진행할 수 있는 의석 180석을 확보할 수도 있다는 상식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며 “범진보가 국가위기 극복을 위해 최대한 의석을 가져보자는 희망을 얘기하는 게 무엇이 오만이고 무엇이 폭주인지 잘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을 합쳐 교섭단체를 만드는 방안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상이 아니고 선거 결과가 나오면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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