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계시록’은 오류 천지?… 33년 동안 8차례나 수정

이것이 신천지의 급소다 <20>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은 선지자들이 기록한 책이 성경이다. 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은 기록된 후 2000년이 지났으나 한 번도 수정되지 않았다. 역사가 바뀌고 과학이 발전해도 하나님께 오류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계시의 내용이 수정된다면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라는 증거다.

모르몬교 신자들의 경전은 몰몬경이다. 몰몬경은 모르몬교 신도들이 선지자로 믿는 조셉 스미스 주니어가 하나님께 받은 계시로 만들어진 것이라 한다. 1823년 9월 22일 계시를 받고 1830년에 출판한 책이다.

조셉 스미스가 계시를 받은 지 200년이 되지 않았다. 그동안 몰몬경은 40번 이상 수정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내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시로 바뀌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다.

이만희가 받았다는 실상 계시는 어떨까. 이만희가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기록했다는 최초의 책은 1985년에 출판한 ‘계시록의 진상’이다. 이만희가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며 요한계시록을 1장부터 22장까지 배도, 멸망, 구원의 실상으로 해석했다는 책이다.

하지만 그가 받았다는 계시는 가짜이기 때문에 33년 동안 8번이나 뜯어고쳤다. 시간이 지나면서 꼭 수정해야 하는 오류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만희는 신천지를 시작할 때 홍종효와 함께 계시록 11장의 두 증인이라고 했다. 그러나 3년 후 두 증인이라는 이만희와 홍종효는 갈라선다. 이만희를 계시받은 그리스도라 했는데 홍종효도 계시를 받은 그리스도라 주장했기 때문이다. 종교사업 동업자가 어느 순간 갈라선 것이다.

두 증인이 갈라설 것을 예측하지 못한 이만희는 자신이 계시받아 썼다는 ‘계시록의 진상’이라는 책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3년 후인 1988년에 다시 출판한 책이 ‘계시록의 진상2’이다. 계시받았다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3년 만에 수정됐다.

수정된 사례를 하나만 제시한다. ‘계시록의 진상’에 보면 계시록 11장의 갈대에 대해 이렇게 나온다. “사도 요한은 10장에서 작은 책을 받아먹었다. 이번에는 또 지팡이 같은 갈대를 받는다. 작은 책을 받는 일과 지팡이 갈대를 받는 일은 유관한 일로서 공히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말씀이다.”

계시록 11장에서 요한이 받은 지팡이 같은 갈대를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것이라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3년 후 다시 출판한 ‘계시록의 진상2’에는 내용이 이렇게 수정됐다.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주시는 지팡이 같은 갈대는 애굽(사람)을 사도 요한의 손에 붙쳤다는 말이다.”

갈대를 말씀이라 했다가 다시 사람이라고 수정한 것이다. 이처럼 이만희가 받았다는 계시 중 많은 내용이 3년 만에 수정됐다. 그러나 수정된 책 ‘계시록의 진상2’도 시간이 지나면서 잘못된 부분이 많이 발견돼 다시 수정한다.

5년 후 1993년에 다시 수정해서 출판한 책이 ‘계시록의 실상’이다. 이 책도 많은 부분이 문제 돼 또다시 수정했다. 이 책을 6년 후에 완전히 수정해 완벽한 책으로 만든다고 해 표지도 하드 커버로 바꿔서 1999년 출판한 책이 ‘계시’다. ‘계시’가 나온 후 6년 후 다시 수정하지 않을 수 없게 돼 2005년 ‘요한계시록의 실상’이 나온다.

이 책도 6년 후 2011년에 다시 수정해 출판했다. 그로부터 6년 후에 다시 수정했는데 2017년판 ‘요한계시록의 실상’이다. 이만희가 받았다는 계시가 5∼6년마다 수정된 셈이다. 책마다 100개 이상을 수정했다.

그중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요한계시록 8장 1절에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더니”라고 돼 있는데 이 ‘반시’를 이만희는 ‘계시’에서 “본문은 일곱째 인을 뗄 때 하늘이 반시 동안쯤 고요하다고 한다. 이때의 반시는 6개월을 두고 하신 말씀이요”라고 했다.

하지만 6년 후 수정한 ‘요한계시록 실상’에서는 “요한은 일곱째 인을 뗄 때 하늘이 반시 동안 고요하다고 한다. 여기서 반시란 문자 그대로 한 시간의 반, 즉 삼십분을 말한다”라고 했다. 6개월에서 30분으로 대폭 줄어든 것이다.

당시 반시 문제로 신천지 집단에서 이탈한 신도들이 있었다. 신천지 지도부는 당황해서 “선생님은 처음부터 30분이라고 했는데 책을 교정하는 사람이 실수한 것이다”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이만희의 강의 육성 녹음에도 “반시는 6개월입니다”라고 나온다.

지금도 신천지와 교주 이만희는 하늘에서 받았다는 계시, 교리를 계속 수정하고 있다. 이만희가 계시 내용을 수정해 책을 다시 출판할 때마다 수정한 내용을 살펴보면 필자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거나 비판한 부분이었다.

이처럼 이만희가 받았다는 계시가 수차례 수정되고 지금도 수정 중인 것은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라는 뜻이다. 이만희가 받았다는 계시는 사단의 계시이거나 종교 사기꾼이 만들어낸 말장난임이 틀림없다.


진용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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