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 1장에 보면 니느웨로 가서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다시스로 향하는 배를 타고 가는 요나의 모습이 나옵니다. 그 불순종의 길에서 배는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폭풍이 누구 때문인지 제비를 뽑자 요나가 걸렸습니다. 배 안의 사람들은 재앙이 어디에서 왔으며 너는 누구냐고 물었을 때, 요나는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욘 2:9)고 대답했습니다.

그의 답 속에서 우리는 요나의 우선순위를 봅니다. 그는 하나님보다 자기 자신이 히브리 사람임을 먼저 밝혔습니다. 그의 무의식 속에는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민족이 우선이었습니다. 자기 민족이 아니라 이방 민족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이 싫었던 것입니다.

거칠고 험한 바다 위에서 힘겹게 항해하는 우리에게 오늘도 성령은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세밀한 음성으로 묻고 계십니다. 첫 마디가 하나님이 되게 하십시오. 이해 가지 않는다고 불평하지 말고 주를 신뢰하십시오. 구원의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전담양 목사(고양 임마누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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