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가 끝나면 예배당 입구에서 성도님과 인사를 나눕니다. 부교역자와 장로님도 모두 로비에서 기다립니다. 교회 문이 열리기 전 유아실 문부터 열립니다. 그리고 “아빠” 하며 부목사님 아이들이 먼저 달려 나옵니다. 아이는 좌우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오직 아빠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달려가 안깁니다.

하나님도 우리에게 이런 모습을 기대하시지 않을까요. 오직 하나님 얼굴만 바라보며,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버지께 달려가 안기는 예배자의 모습 말입니다.

아이는 주일 아침에도 아빠의 얼굴을 보고 나왔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아빠를 찾아 달려가는 아이를 보며 “어린아이와 같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다”는 주님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에서 오프라인 예배로 전환했습니다. 온라인에서 하나님과 나 사이의 수직적 관계가 강해졌다면, 이제 오프라인에서 수평적 만남과 교제도 강화돼야 합니다.

오늘은 어린이날입니다. 어린아이처럼 아버지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달려가 안깁시다. 복된 예배의 자리에서 말입니다.

이성준 목사(인천 수정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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