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미션 > 전체

[인 더 바이블] 아레오바고(Areopagus)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지은 신전에 거하지 않으신다”… 바울, 아레오바고 법정에서 복음 선포


아레오바고는 그리스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북서쪽에 있는 ‘아레이오스 파고스’(아레스 언덕)라는 커다란 바위 언덕입니다. 이곳은 오늘날로 치면 고등법원이었습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전쟁의 신 아레스가 자신의 딸 알키페를 겁탈한 할리로티오스(포세이돈의 아들)를 죽여 재판을 받고 무죄로 풀려난 곳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로마시대에는 아레스 언덕을 로마 신화 전쟁의 신 이름을 따 마르스 언덕이라 불렀습니다. 마르스는 영어에서 마스(Mars·화성)로 마셜 아트(martial art·무예) 마셜 로(martial law·계엄령) 등에서 쓰입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와 베뢰아에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다 고초를 겪고 아테네로 옮겼습니다. “바울이 아레오바고 법정 가운데 서서, 이렇게 말하였다. 아테네 시민 여러분, 내가 보기에, 여러분은 모든 면에서 종교심이 많습니다. 내가 다니면서, 여러분이 예배하는 대상들을 살펴보는 가운데,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제단도 보았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여러분이 알지 못하고 예배하는 그 대상을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주와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주님이시므로, 사람의 손으로 지은 신전에 거하지 않으십니다.”(행 17:22~24, 새번역) 바울은 온갖 미신으로 가득 찬 아레오바고에 서서 우리가 하나님 안에 살고 있다는 복음을 선포했습니다.

박여라 영문에디터 yap@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신청하기

국내외 교계소식, 영성과 재미가 녹아 있는 영상에 칼럼까지 미션라이프에서 엄선한 콘텐츠를 전해드립니다.

국민일보 신문구독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