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은 등교하면 학교 행동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지침을 따르지 않으면 긴장하고 있을 교사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건강관리는 대입 결과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오랜만에 본 친구가 반갑더라도 적절한 거리두기가 서로를 위한 배려라고 방역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19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 방역은 가정에서 시작된다. 학생들은 등교에 앞서 몸 상태를 체크하고 아프면 등교하지 말아야 한다. 본인이나 동거 가족 중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코로나19로 자가격리된 인원이 있어도 오면 안 된다.

집을 나설 때 마스크를 챙긴다. 식사 시간처럼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벗지 않도록 한다. 학교에 들어서면 출입문에서 발열 체크 등 건강상태를 확인받는다.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설사, 메스꺼움, 미각·후각 마비 증상 중 하나라도 있으면 교실로 들어갈 수 없다. 이와 같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학교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대기한다. 이후 선별진료소로 가서 진료와 검사를 받게 된다. 소방서 구급대가 학교로 출동해 학생을 선별진료소로 데려다준다.

출입문을 통과하면 우측통행으로 교실로 이동한다. 이동 시에도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1m 이상 간격을 유지한다. 교실 책상은 마치 시험 볼 때처럼 일렬로 1m 이상 간격으로 떨어져 있다. 책상에 앉으면 자신의 책상은 스스로 닦는다.

학생 수 30명 이상의 학급은 반을 2개로 나눠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다. 수업 중에도 환기는 수시로 한다. 냉방기는 창문을 3분의 1 이상 열어놓고 돌리게 된다. 쉬는 시간 화장실로 학생이 몰릴 수 있으므로 수업 중에도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에서도 30초 손씻기를 실천한다.

점심시간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학급별로 정해진 시간에 맞춰 급식시설로 이동한다. 밥은 마주보고 먹어선 안 된다. 대각선으로 떨어져 앉거나 학교 상황에 맞춰 테이블에 한 명씩 앉을 수도 있다. 밥을 먹으며 되도록 대화를 하지 않는다. 학교에서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보건교사나 담임교사에게 알리고 안내에 따른다.

80일 만에 모니터 벗어나 교실로… 분반수업·특별교실 활용한다

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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