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룻 3:10)

“The LORD bless you, my daughter,” he replied. “This kindness is greater than that which you showed earlier: You have not run after the younger men, whether rich or poor.”(Ruth 3:10)

인애(kindness)로 번역된 히브리어는 헤세드(chesed)입니다. 룻기에서 헤세드는 룻과 나오미가 대가를 기대하지 않고 상대방에게 베푸는 선행으로 ‘선대’ ‘자비’ ‘은혜’ ‘인애’ 등으로 번역됩니다. 보아스는 젊은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었던 룻이 자신을 택한 것을 ‘처음보다 나중이 더한 인애’라고 말합니다. 이기적이고 연약한 인간이 처음의 순수한 헤세드를 끝까지 지속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룻은 처음보다 더한 헤세드를 사람들에게 베풀었고, 이는 그가 또 다른 헤세드를 받는 이유가 됩니다. 헤세드는 헤세드를 낳습니다. 지속되는 헤세드는 더욱 커다란 헤세드로 자라갑니다.

임명진 목사(북악하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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