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이뤄진 재택근무 경험자 10명 중 8명은 만족했으며, 원격근무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지난 6일부터 19세 이상 우리 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 소비자 수요조사’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코로나19 이전 35%였던 언택트 소비 비중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57%로 급등해 1.6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언택트 서비스 이용 경험은 금융과 구매(배달, 키오스크)가 각각 26.9% 25%로 가장 높았고, 향후 중점 육성 분야로는 원격의료(24.7%)와 원격근무(21.8%) 순이었다. 언택트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혁신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9.9%였으며, 우리나라의 산업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응답 또한 높은 수준(77.2%)으로 평가됐다.

반면 언택트 서비스의 디지털화가 확산하면서 디지털 양극화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매우 크다 46.2%, 크다 44.5%)하고 있으며, 정보보안 문제에 대한 우려(매우 크다 39.1%, 크다 50.6%) 또한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88.3%는 원격의료에 찬성(적극 찬성 16.1%, 단계적 도입 30.4%, 환자별 찬성 41.8%)하고 있으며,이유로는 의료기관 접근성 향상(27.5%), 만성질환자 건강관리(27.4%)를 주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원격의료가 합법화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은 정보보안 기술개발 및 제도화(22.9%)라고 응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경험자 10명 중 8명은 만족(매우 만족 27.2%, 만족 55.6%)하고 있었다. 출퇴근 시간과 비용 절약(36.2%), 업무 자율성 향상(31.0%), 업무능률 향상(22.0%)을 이뤘기 때문이다.

재택근무 경험자의 81.6%는 원격근무 확대에 찬성하고 있으며 원격근무 활성화를 위해서 기업문화 개선(35.6%), 스마트오피스 등 공용 사무공간 제공(15.5%)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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