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룻 4:17)

The women living there said, “Naomi has a son.” And they named him Obed. He was the father of Jesse, the father of David.(Ruth 4:17)

오벳은 룻이 보아스와 낳은 아들이지만, 고엘(기업 무를 자)의 의미로 나오미의 아들로 여겨져 엘리멜렉의 대를 잇습니다. 다윗의 할아버지, 이새의 아버지가 됩니다. 오벳은 ‘섬기는 자’라는 뜻입니다. 짧게는 나오미와 룻을 섬기겠지만, 구원사의 관점에서 보면 온 인류를 섬기는 자가 됩니다. 우상숭배의 땅 모압의 여인 룻이 유일신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 다윗왕의 조상이 되는 것은 커다란 역설입니다.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입니다. 예수님이 그런 삶을 사셨습니다. 죽음을 통해 생명을 얻고 고난을 통해 기쁨을 얻고 섬김을 통해 높아짐을 얻습니다. 버려진 돌이 모퉁이 돌이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역설과 반전을 통해 이 세상에 펼쳐집니다.

임명진 목사(북악하늘교회)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