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특별여행주의보 내달 19일까지 연장

브라질 지방도시 마나우스 병원의 의료진이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집중치료실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EPA연합뉴스

중남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남미 전체 확진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브라질의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 하루 1만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미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보유하게 됐다.

다른 중남미 국가들의 상황도 다를 게 없다. 페루 칠레 멕시코 에콰도르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확진자 10만명을 넘어선 페루는 전 국민 격리령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했다. 아르헨티나도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봉쇄를 유지하고 있다. 중남미에서는 코로나19와 함께 뎅기열까지 확산하고 있다. 이 지역에 체류 중이라면 각별한 유의를 당부한다.

유럽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중남미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여러 국가에서 국경 통제를 완화하고 외국인 관광을 허용하는 움직임을 보인다. 봉쇄 조치를 완화한 뒤 일부 지역에선 집단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2차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

최근 외교부는 3월 23일부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 달 1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특별여행주의보를 추가 발령할 수도 있다. 특별여행주의보를 해제할 때까지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게 좋다. 해외에 있다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신변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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