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드론 상시실기시험장 지정. 광주 북구청 제공

드론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이 오는 16일 광주시 북구 대촌동 상공에서 치러진다. 지난해 문을 연 북구의 드론 비행연습장이 전국 최초의 상시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광주 북구는 “민선7기 이후 ‘드론 특화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비행연습장을 국가자격증 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았다. 드론비행연습장은 향후 매주 화·수요일 두 차례 정기적으로 국가자격증 드론 실기시험을 치른다.

실기시험장은 경기 안양, 충남 청양, 충북 보은, 강원도 영월, 전북 전주, 전남 순천, 경남 김해·사천, 경북 영천 등 총 9곳에 운영 중이다.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드론 자격증 취득자는 2810명으로 전국 대비 20%를 차지했다. 그만큼 자격증 취득을 위한 광주권 실기시험장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험장 지정에 따라 시험을 보기 위해 인근 순천과 전주 등으로 이동하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북구는 지난해 5월 총 7476㎡ 규모의 드론비행연습장을 개장했다. 올해 실기시험장 지정을 위해 연습장 면적을 1만㎡로 확대했다. 실내교육장, 안전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추가 설치했다.

북구는 향후 드론비행연습장과 실기시험장을 국토교통부 지정 드론공원으로 지정받을 계획이다.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드론 기술개발(R&D)사업 등 드론산업 육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드론산업 육성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사업을 벌일 것”이라며 “실기시험장 지정이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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