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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6월 6일] 만족하는 삶(2) 주님께 맡기다


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 4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4장 19절

말씀 : 만족이란 하나님이 내 인생의 모든 환경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주님의 다스리심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면 내 삶에 불만이 가득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 사과나무 묘목을 심은 한 농부가 있습니다. 그는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주님, 거름이 필요해요.” 며칠이 지난 후 그 농부가 기도했습니다. “주님, 약한 뿌리가 튼튼하게 자라려면 비가 필요해요. 부드러운 소나기를 보내주세요.” 그러자 하늘에서 부드러운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농부는 또 기도했습니다. “주님, 사과나무에는 뜨거운 태양이 필요해요. 태양을 비춰주세요. 주님, 간구합니다.” 그러자 구름 사이로 강렬한 햇빛이 미끄러지듯 내비쳤습니다. 농부는 하늘을 바라보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오, 주님. 이제는 바람이 필요합니다. 나무가 든든히 서려면 바람으로 적당히 흔들어 주셔야 해요.” 그러자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그런데 어린 사과나무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상심한 농부는 이웃집 농부를 찾아가 이 신기한 경험을 말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다른 농부는 작은 목소리로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보게, 나도 작은 사과나무를 심었지. 그 나무는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네. 나는 이 사과나무를 하나님께 맡겼어. 하나님은 이걸 창조하신 분이시니 나 같은 인간보다 필요를 더 잘 아시니까 말이네. 어떤 조건도 걸지 않았어. 방법도 수단도 정해드리지 않았지. 나는 그저 이렇게 기도했다네. ‘하나님, 이 사과나무에 필요한 것을 보내주세요. 따뜻한 햇살이든지 세찬 비바람이든지 아무 상관 없습니다. 주님이 창조하셨으니 주님이 더 잘 아십니다’라고 말일세.”

여러분은 만족스러운 삶을 원하시나요. 참된 만족은 어디서 시작될까요.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지금의 현실을 하나님의 응답으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비록 그 응답이 우리가 기대하고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감사함으로 수용하는 것이 만족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가 나를 위한 최고의 선물임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선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현재의 삶 역시 선하신 주님의 귀한 선물입니다. 오늘 하루도 선하신 주님과 나에게 주신 그 선물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며 만족하며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십니다. 주님은 우리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그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우리 삶의 고백이 되고 믿음이 되길 원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아멘.

기도 : 창조주 하나님, 주님께서 저를 가장 잘 아십니다. 주님께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더 잘 아십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을 허락해 주옵소서. 내가 가야 할 길을 보여 주옵소서. 그리고 저는 주님께 모든 것 맡기고 만족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사무엘 목사(서울 창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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