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주님만이 유일한 소망

마태복음 25장 1~13절


주유소가 변신 중입니다. 주유 공간을 넘어 세차, 카페, 편의점, 택배 서비스 장소로 영역을 확대해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주유소가 너무 많아져서 기존 사업만으로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존을 위한 변화입니다.

그럼 영적인 주유소는 어디일까요. 바로 교회입니다. 지치고 힘든 사람이 언제든 찾아와서 성령의 기름을 가득 채우고 다시 힘내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 교회입니다. 그러니 교회도 생존을 위해서는 시대에 따라 변해야 합니다.

21세기 현대교회는 주유소가 돼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을 마음껏 주유하고, 세상에서 더러워진 마음을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이 세차하고, 하나님의 복음을 예쁘게 포장해 사람들에게 택배로 전달해야 합니다. 언제든 쉬어갈 수 있는 그런 복합문화공간이 돼야 합니다.

교회에서도 주유비를 받을까요. 받습니다. 십일조도 감사헌금도 아닙니다. 바로 ‘감사’입니다. 우리가 감사할 때 주님은 성령과 은혜의 기름을 예배를 통해 꽉꽉 채워 주십니다.

본문에 나오는 처녀들은 신랑을 기다리다 지쳐 잠들어 버렸고, 신랑은 밤중에야 왔습니다. 사람은 때를 알 수 없고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깨어 있으라”(마 25:13)는 말씀의 의미는 마음대로 예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신랑이 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어느 정도 신앙을 위한 수고도 함께했던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신랑에 의해서 쫓겨나고 맙니다.

단지 주님이 오시는 것을 머리로 아는 것, 적당히 기다리는 것으로 충분치 않습니다. 기름이 준비돼 있습니까. 그 기름으로 신앙의 빛을 낼 수 있습니까. 감사함으로 기름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도 성령의 기름을 주유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주유구를 열어야 합니다. ‘아멘’이 바로 주유구를 여는 소리입니다. 설교와 기도, 찬양을 통해 은혜를 주실 때마다 큰 소리로 ‘아멘’ 하고 열심히 여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여러분을 가득 채워 주실 줄 믿습니다.

신앙생활은 기름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주님을 맞이할 때까지 빛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이 떨어지니 등불 빛을 잃었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을 준비해 빛을 계속 밝혔습니다. 믿음은 밤이 깊을수록 밝게 빛나야 합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믿음의 빛은 잃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많은 이들이 불안해합니다. 많은 교회가 예배를 멈추고 문을 닫았습니다. 그러나 준비하고 기다리는 신부에게 신랑이 오는 것처럼 언젠가는 주님이 오셔서 이 모든 질병을 물러가게 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공부는 벼락치기 며칠이면 어느 정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건강도 몇 달 열심히 운동하면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벼락치기가 안 됩니다. 매주 교회에서 성령을 가득 채워야만 지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은혜로, 성령을 가득 주유하고 세상으로 나가시기 바랍니다. 주유비는 오직 감사뿐입니다.

시작하면 가능해집니다. 사랑하면 예뻐집니다. 운동하면 건강해집니다. 교회 가면 은혜받습니다. 교회에 가서 감사와 아멘으로 성령의 기름을 가득 채우시기 바랍니다. 예배에 대한 우선순위를 다른 것으로 바꾸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용혜 구세군 서대전영문 사관

◇구세군 서대전영문은 ‘주님만이 유일한 소망’이라는 표어 아래 예수님의 팬클럽으로서 열정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입니다. 원조 아미(Army)는 바로 구세군이라는 마음으로, 힘들고 지칠 때 긴급하게 예수문화로 치료하는 메디컬처(Medi-Culture)센터 역할을 감당하는 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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