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신곡, 82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

일본 상반기 음반 판매량도 정상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발표한 신곡이 또다시 세계 아이튠즈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BTS가 올해 내놓았던 새 음반은 일본에서 해외 뮤지션으로는 36년 만에 상반기 음반 판매량 순위 정상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BTS가 지난 19일 발표한 일본어 노래 ‘스테이 골드’는 일본을 비롯해 미국 영국 브라질 등 82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테이 골드’는 다음달 15일 발매될 BTS의 일본 정규 4집의 타이틀곡으로, 일본 TV도쿄 드라마 ‘나선의 미궁-DNA 과학수사’ 삽입곡이기도 하다. 소속사는 이 노래에 대해 “세상에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어도, 당신의 ‘반짝임’을 잃지 않길 바란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일본에서의 BTS의 인기는 다른 지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소속사는 BTS가 2월 출시한 음반 ‘맵 오브 더 솔 : 7’이 일본 오리콘 차트가 집계한 ‘상반기 랭킹 2020 작품별 판매수 부문’ 가운데 ‘앨범 랭킹’ 정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 음반의 일본 내 판매량은 약 42만9000장으로 집계됐다. 해외 뮤지션이 오리콘 차트 상반기 앨범 판매량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1984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이후 처음이다.

BTS는 오리콘 차트에서 상반기 판매 실적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기는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에서도 매출액 32억2000만엔(365억여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BTS와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신인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도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에서 신인 랭킹 3위를 기록했다.

BTS 뮤직비디오의 인기도 계속되고 있다. ‘맵 오브 더 솔: 7’의 타이틀곡 ‘온’의 첫 번째 뮤직비디오인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21일 오전 5시쯤 유튜브 조회수 2억건을 돌파했다. BTS는 유튜브 10억뷰를 넘어선 ‘DNA’ 뮤직비디오를 포함해 총 25억편의 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