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2’ 거액 배상금 받게 되나

中게임사와 저작권 소송 곧 결론

오랜 시간 중국 게임사와 저작권 다툼을 벌인 위메이드가 중요한 기로에 섰다. 조만간 나올 소송 결과에 따라 거액의 배상금 수령과 함께 지식재산권(IP)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수 있을 전망이다.

위메이드는 중국 게임사들을 상대로 ‘미르의전설2’ IP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저작권 관련 크고 작은 송사를 수년간 벌여왔다. 그러던 중 IP 권리를 판가름할 소송이 올해 잡혔다. 중국 북경지식재산권법원에서 진행 중인 37게임즈의 웹게임 ‘전기패업’ 서비스 금지 소송 최종심과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서 열린 셩취게임즈의 미르2 저작권침해 관련 중재 소송이다.

37게임즈와 셩취게임즈는 중국 회사다. 둘은 미르2 IP를 활용해 중국에서 큰 돈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IP 로열티 지급 등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위메이드와 법정 다툼을 벌였다.

25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싱가포르 ICC 중재 소송에서 판정부는 위메이드측 손을 들어줬다. 판결문에서는 셩취게임즈 등 중국 게임시가 미르2 라이선스를 사용할 권한이 없다고 봤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라이선스에 대한 근본적인 권한이 위메이드에 있음을 중재 소송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IP 소유권에 대한 확실한 결론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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