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래피 작가 이동헌 ‘찾아가는 재능 나눔’


‘겨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캘리그래피 작가 이동헌(28) 서울 새가족교회(김상수 목사) 전도사가 7~8월 작은 교회, 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재능을 나누는 ‘2020 여름 캘리그래피 나눔 여행’(포스터)을 한다. 캘리그래피를 배우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사람들을 찾아가 문화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 전도사는 올해로 4년째 캘리그래피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CCM 가수 김복유의 ‘잇쉬가 잇샤에게’ ‘나는 사마리아 여인에게 말을 건다’ 로고, 월드비전 캠페인 ‘소녀의 오두막’ 타이틀 등이 있다.

그가 재능나눔을 시작한 건 캘리그래피를 시작하고 반년이 지난 2016년 성탄절 때다. 복음 메시지를 적은 엽서를 노숙인들에게 나눴는데, 이 모습을 본 한 기업 관계자가 강연을 요청했다. 이를 계기로 그는 작가 활동을 본격 시작했다. 이 전도사는 “대가 없이 내가 가진 것을 나눌 때 하나님이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더 많은 나눔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전도사는 문화사역자 모임 ‘이웃을 웃게 하는 이웃’을 통해 한부모 가정을 돕는 나눔 콘서트 등의 활동을 하다가 지난해 여름부터 방학마다 나눔 여행을 하고 있다. 강사비 없이 전국의 교회나 복지관을 찾아가 캘리그래피를 가르치고 엽서와 부채, 그립 톡, 액자 등을 함께 제작한다. 재료비도 이 전도사가 모두 부담한다. 그는 “캘리그래피를 선교에 활용하는 등 이번 나눔이 어떤 곳, 누구에게든 또 다른 나눔으로 열매 맺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양한주 기자 1wee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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