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2일] 고난의 삶을 수긍하십니까


찬송 : ‘십자가를 내가 지고’ 341장(통 36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베드로전서 3장 18~22절

말씀 :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세상의 많은 것을 소유하는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되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은 무엇보다 믿음으로 멋진 삶을 연주하고자 애쓰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 사도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왜 고난을 받아야 하는지 그 이유에 관해 설명해 줍니다.

우리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건 예수님께서 고난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받는 아들입니다. 그런 분이 우리 인간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 때문에 그 모든 영광을 포기하기로 작정하셨고,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셔서 정확하게 하나님의 뜻을 이뤄 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죽으심과 장사 지낸 바 되심으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습니다. 그리고 죽음에서 부활해 우리를 하나님 앞에 인도하심으로 하나님의 모든 축복을 우리가 받게 됐습니다. 그러기에 진정으로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려고 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고난도 감수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싫어했던 사람들도 찾아가 믿음의 결과를 알리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가 말하는 ‘옥에 있는 영들’은 뜨거운 지옥 불에서 고통받는 자들을 말합니다. 이들은 노아 시대에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고 자기 욕심대로 살다가 결국 심판을 받아 지옥의 고통을 당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달려 죽게 된 사실과 부활하신 소식을 노아 때 불순종해 지옥에 있는 자들에게까지 전파하셨습니다. 그들은 노아를 통해 복음을 들었음에도 끝까지 불순종하다가 결국 지옥의 고통에 빠졌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말씀대로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데리고 가셨고, 우리 믿음이 확실한 구원의 열매로 드러나게 됐습니다.

결국 믿음의 삶이라는 것은 물로 이 세상에서 분리되는 것을 나타냅니다. 세례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이 세상의 욕망대로 살지 못하기 때문에 고난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세례를 물에 빠져 죽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당시 세례를 받는 것은 고생과 핍박의 통로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이런 고난이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는 표라고 말합니다. 또 세례는 단순히 더러운 몸을 깨끗하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양심이 하나님을 향해 살아나는 것이라 말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믿음이 살아나서 세상의 정욕을 거부하고 스스로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믿음의 결단과 용기가 없다면 세례는 그저 물만 적신 것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믿음은 어렵고 힘든 시기일수록 더 강하게 요구되는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거룩한 백성으로 삼아주신 하나님, 고난을 통해 이 세상에서 분리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덕봉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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