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예정대로 내달 7일 개막

개막작 ‘천생연분’ 등 4편 선보여… 객석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포스터)이 내달 7일 개막해 9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여파로 앞서 6월과 8월 분리 개최를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6월 예정됐던 공연을 내년으로 순연했다. 8월 계획된 공연은 예정대로 공연된다.

이번에 초연작 1편을 포함해 4편이 무대에 오른다.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르는 3편은 8월 7~9일 누오바오페라단의 ‘천생연분’, 14~16일 김선국제오페라단의 ‘세빌리아의 이발사’, 21~23일 베세토오페라단의 ‘플레더마우스(박쥐)’다. 이들 3편 모두 공교롭게도 희극 오페라다.

‘천생연분’은 한국 창작오페라의 스테디셀러이며,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이탈리아 부파의 최고봉이다. 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플레더마우스’는 경쾌한 비엔나 오페레타의 정수로 꼽힌다. 코로나19로 사회 전체가 침울한 요즘 관객에게 웃음과 활기를 주기에 적당하다.

9월 4~5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이는 폐막작 ‘레드 슈즈’는 국립오페라단의 초연작이다. 20년 전 마을에서 쫓겨난 마담 슈즈라는 인물이 다시 돌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창작 오페라다. 안데르센의 동명 동화를 새롭게 재해석해 현대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담았다.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초연작이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축제 기간 내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객석 내 거리두기 등을 실시한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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