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앨범 패키지 디자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러브 유어셀프’ 시리즈 앨범 3장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패키지 디자인이 ‘2020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사진)을 수상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8일 모두 3장의 앨범으로 나온 ‘러브 유어 셀프(LOVE YOURSELF)’ 시리즈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본상격인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각 앨범이 담고 있는 스토리와 메시지를 함축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표현해 완성도를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러브 유어 셀프 패키지 디자인은 사랑을 시작하는 설렘, 거짓된 사랑을 마주하는 아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서사를 꽃이 피고 지는 과정에 비유했다. 뮤직비디오로만 선보인 LOVE YOURSELF 起 ‘Wonder’는 꽃이 피기 직전의 봉오리로, 미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만개한 꽃으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는 떨어지는 꽃잎으로 형상화했다.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는 지지 않고 남은 꽃잎을 홀로그램 컬러와 하트로 표현했다.

承 ‘Her’ 轉 ‘Tear’ 結 ‘Answer’의 앨범은 각 4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모두 12종의 앨범 표지, CD, 포토카드를 펼쳐놓으면 하나의 이미지로 이어진다. 이중 轉 ‘Tear’는 국내 음반 디자인 중 최초로 지난해 제61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 부문 수상작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1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6년째 이어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전세계 50여개 국가의 기업과 단체가 약 7000건의 작품을 출품해 심사를 받았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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