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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게 갠 하늘의 구름을 보니 높은 구름은 느긋하게 움직이는데, 아래 구름은 반대쪽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 참 신기했습니다. 우리가 사는 모습과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높은 구름과 낮은 구름의 속도와 방향이 서로 다른 건 기류가 달라서입니다. 낮은 구름은 땅과 가까운 낮은 기류를 따라가지만, 높은 구름은 하늘의 높은 기류를 따라갑니다.

구름은 높이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가장 낮은 구름은 층운입니다. 땅에 있는 공기층이 한꺼번에 올라가면서 안개처럼 낮고 넓게 만들어집니다. 그다음 높이의 구름은 적운인데, 흔히 뭉게구름이라고 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구름은 권운이라고 하며 새털처럼 생겼습니다.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사 55:9) 우리의 생각과 길은 낮은 세상의 기류를 따라갈 것이 아니라 높은 하늘의 기류를 따라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끄시는 곳을 향해, 하나님이 행하시는 속도를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 삶도 새털구름처럼 높은 곳을 마음껏 날게 될 것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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