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목적 없이 방황하던 인생… 주님과 동행하며 믿음의 길 질주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자동차를 무척 좋아했던 나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10전 11기 만에 면허시험에 합격했다. 재수하면서도 운전대를 잡고 질주하는 상상을 하느라 공부를 못했고, 군대에서 제대하고 내 차를 가지며 모든 돈을 차에 쏟아부었다. 자주 싫증이 나서 무려 12대나 차를 바꾸다가 꿈만 같던 오픈카에 남들이 놀랄 외제차도 샀다. 그런데 그것도 곧 싫증이 나 적금을 해약해 몇 천 만원의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사서 비싼 가죽 재킷을 입고 짜릿한 질주를 즐겼다. 그러다 40살이 넘어 결혼하고 주말엔 오토바이로 드라이브를 했다. 그러나 아내가 임신을 하면서 오토바이를 처분하라고 했고, 어쩔 수 없이 분신 같던 할리는 머나먼 전라도 땅으로 팔려갔다.

어느날 아내는 한마음교회에 다니며 잉꼬부부처럼 사는 처형 부부가 너무 좋다며 같이 교회에 가자고 했다. 하나님에 관심이 없던 나는 예배시간에 밖에 나가 커피를 마시고 담배도 피우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겨울 수련회에 참석한 아내를 데리러 교회에 갔다가 세 살짜리 아이가 간증하는 영상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나는 나는 사명자, 예수님이 내 마음에 계세요’라는 어린 아이의 고백이 온통 내 마음을 흔들었다. 내 아들도 저렇게 키우고 싶고, 나도 믿어야 되겠다는 생각에 진지하게 목사님의 말씀에 집중했다.

목사님 말씀은 ‘예수님의 부활’이었다. 그러나 죽은 사람이 다시 산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때 해외토픽뉴스에서 중동의 한 사형수가 사형집행 후 다시 살아났다는 기사를 봤다. ‘뭐야? 유일하게 부활한 사람이 예수님이라는데 그럼 이 사람도 예수인가?’ 머리가 복잡해질 때 어느 자매의 간증을 들었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을 만나기로 했는데 삐에로 옷에 빨간 모자를 쓰고 한쪽엔 빨간 장화, 한쪽에는 검정고무신을 신고 온다’고 약속하고 실제로 온다면 정확히 만날 수 있지 않겠냐는 간증이었다. 순간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방법이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누구나 알도록 성경에 약속하셨고, 그 약속대로 다 이루신 결정적인 증거가 바로 부활이라는 사실에 나는 완전히 무너졌다.

죽음이 두려워 도망갔던 제자들이 목숨을 걸고 부활을 전한 것은 그들이 부활을 정확히 보았기 때문이었다. ‘아! 예수님이 정말 약속대로 부활하셨구나.’ 전능하신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 것이 맞구나.’ 전능자 앞에 서니 나 하고 싶은 대로 했던 죄가 선명히 보였다. 사도행전 2장의 ‘너희가 죽인 예수’가 ‘기종호가 죽인 예수’로 들리며 회개의 눈물이 터졌다. 그리고 예수님께 주인 자리를 돌려드리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으로 영접했다.

아내가 변했으면 했는데 정작 변한 사람은 바로 나였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달리는 짜릿함은 내 안에 계신 예수님과 동행하는 천국의 삶과 비교할 수 없었다. ‘네가 뭔 일이냐? 세상에 별일이 다 있다!’ 하시던 불교 신자인 어머님도 예수님을 영접하고 아내와 함께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며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밤늦게까지 TV와 세상을 즐기던 생활을 접고 기쁨으로 새벽기도를 드리며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빠져 마이웨이(my way)를 외치며 목적 없이 질주하는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 삶의 목적과 방향을 새로 찾아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며 오늘도 믿음의 길을 질주하고 있다.

기종호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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