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주를 만난 사람들] 사업파산과 아들의 병으로 고통… 복음으로 건강과 가정 지켜

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모태신앙으로 교회에 아주 열심이었던 나는 모든 자매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청년과 결혼했다. 남편은 매일 사랑표현을 했고,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선물과 편지를 보내고 여행도 자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직장을 접고 사업에 손을 대며 일은 꼬여가기 시작했다. 제과점, 책대여점, 우유대리점 등 손대는 사업마다 실패해 전세금까지 날리고 빚더미에 앉았다. 10여장의 카드를 돌려막았지만 결국 전기와 수도도 끊어지기 직전까지 몰렸다. ‘아슬아슬한 것이 스릴 있어서 좋지 않아?’ 불난 집에 부채질하며 남편은 케이크 제조업을 다시 시작했다. 햇볕도 들지 않는 지하 작은 월세방에 겨우 공장과 살림집을 마련하고 일만 하며 살았다. 발버둥을 칠수록 점점 깊은 늪에 빠져 결국 파산에 이르렀고 나는 안면마비와 심한 두통에 시달렸다. 내겐 체육대에 입학하고 해병대까지 간 ‘슈퍼맨’이란 별명의 건강한 아들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런데 아들이 휴가를 다녀간 후 훈련 중 쓰러졌고 가슴에 큰 암이 보인다는 연락을 받았다. 병상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아들에게 예수님만 바라보자고 말하면서도 심장은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3개월의 흉선암 치료가 성공해 기뻤지만 병원비 걱정과 간호로 내 몸과 마음은 한계가 왔고, 남편은 사업을 접고 하나님 앞에 엎드린다며 교회로 들어갔다. 나는 남편의 모든 물건을 박스에 담아 치우고 스마트폰 등 모든 통신 수단도 차단했다. 뜬눈으로 날을 새고 출근했고, 온몸이 아파 진통제에 수면제까지 먹으며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 그러나 공동체 기도에 힘을 얻었고 죽으면 죽으리란 생각으로 나도 교회에 갔다.

마침 목사님의 ‘예수님의 부활로 모든 사람이 믿을 수 있는 증거’를 주셨다는 사도행전 17장 말씀이 ‘박순정에게 믿을 수 있는 증거로 부활을 주셨다’는 말씀으로 들리고, 고린도전서 15장의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말씀을 받으며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가 정확히 인지됐다. 부활로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 아들임이 확증되니 내 실상이 정확히 보였다.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많은 빚과 아들의 암 앞에 주님을 배신하고, 남편에게 바락바락 대들고 있는 악한 내 모습! ‘너희가 죽인 예수를 하나님께서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는 말씀을 바로 ‘박순정이 죽인 예수’라는 말씀으로 받으며 나는 통곡하며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다.

갚아야 할 빚은 여전했지만 주님 안에서 모든 것을 가진 부자라는 것을 알게 되니 새 힘이 솟았다. 어느날 사업과 아들의 암 때문에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는 남편의 고백을 듣고 ‘여보! 그동안 당신을 원망하고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하며 함께 펑펑 울었다. 남편은 미안하다며 나를 꼭 안아주었다. 그 후 놀랍게도 아들의 암이 완치돼 온전히 복음을 들고 달려 나가는 사명자로 살고 있다.

주님이 내 안에 계시다는 게 부활로 확실해지니 주님 앞에서의 삶이 시작되면서 남편의 행동과 말에 무너지지 않고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붙들며 승리하는 날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나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서 사람으로 오셨고 처참하게 죽으셨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와 함께하시고 그분이 다 보고 계신다는 사실이 실제가 되니까 이 세상에서 가장 힘든 가정에서 가장 멋진 가정으로 회복이 됐다. 하늘에서 내 마음까지 오신 주님, 우리 가정을 회복시켜주신 주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

박순정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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