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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성지순례 때 예루살렘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시장 안에는 많은 사람이 몰렸고 대부분 식품을 사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날은 금요일이었고 다음 날인 안식일에 먹을 음식을 미리 구입하러 나온 것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십계명 중 네 번째 계명인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계명에 순종하기 위해 금요일 저녁 일몰 후부터 토요일 일몰 전까지 노동이나 쇼핑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루 전인 금요일 낮에 식사 재료들을 구입해 미리 식사를 만들며 안식일을 준비합니다.

유대인들의 안식일 준비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를 기독교 국가로 만드신 믿음의 선배들이 떠올랐습니다. 먹고 살기 힘들었던 시절에도 주일을 사모함으로 기다리며 옷도 다림질하고 헌금 드릴 종이 돈도 다림질했습니다.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는 의미에서 목욕하며 주일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우리도 믿음의 선배들처럼 하나님을 만나는 주일예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립시다. 코로나19로 점점 잃고 있는 주일예배에 대한 소중함과 사모함을 회복합시다.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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