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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예배 365-8월 9일] 간절히 바란다면


찬송 : ‘내 기도하는 그 시간’ 364장(통 482)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다니엘 9장 20~27절


말씀 : 누군가 다니엘에게 “당신은 어떻게 환상을 보게 됐습니까?”라고 묻는다면, 그는 이렇게 대답하지 않았을까요.(24~27절) “저는 믿음이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환상을 보려고 신비한 훈련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다만 주님의 구원을 희망했고 그 간절한 희망 때문에 회개하며 간구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바랐던 다니엘이 했던 기도를 꼼꼼히 살펴봅시다. 다니엘은 ‘듣는 기도’와 ‘거룩한 책 공부하기’부터 기도를 시작했습니다.(2절) 이는 우리가 배워야 할 모습입니다. 특히 주님이 예레미야에게 준 말씀, 곧 ‘예루살렘이 칠십 년 동안 황폐한 상태로 있을 것’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응답을 듣고자 금식하며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합니다.(3절) 약속된 70년이 지나가는 데도 온전한 해방이 요원해 보였던 시점이기에 그의 기도는 더욱 간절했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그는 ‘죄책 고백의 기도’를 하기에 이릅니다.

“위대하고 두려운 주 하나님,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사람에게 언약과 인자를 베푸는 하나님! 우리가 죄를 짓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악한 일을 저지르고 반역하며, 주님의 계명과 명령을 떠나 살았습니다.”(4~5절)

죄책 고백을 하다 보니, 그의 간구는 점점 더 겸손해집니다. “무너진 주님의 성전을 복구해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만이 하나님이란 걸 모두가 알게 해주십시오. 주님의 이름을 빛내던 이 도성의 고통을 굽어봐 주십시오. 우리가 잘나지도 않았습니다. 그저 주님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17~18절)

19절은 다니엘의 기도를 요약한 것처럼 들립니다. “주님, 들어주시고 용서하시며 이뤄주십시오. 만민이 주님께서 하나님임을 알아야 하니 지체하지 마십시오. 이 도성과 이 백성이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가브리엘이 나타나 응답을 전합니다.(22~23절)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너에게 지혜와 통찰을 주려 한다.…그러므로 그 말씀을 잘 생각하고 환상의 뜻을 깨닫도록 하여라.”

이 통찰과 지혜로 얻은 깨달음의 하나가, 예레미야가 전한 70년이 ‘7년씩 70년’이란 해석입니다. 이로써 다니엘은 하나님 나라가 승리하는 구원은 꽤 긴 시간이 요구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사이에 메시아를 통한 구원 경험도 하겠으나 구원이 완성되려면 안티오코스 4세 같은 적그리스도 세력의 준동을 견뎌내야 한다는 것,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은 꼭 있다는 것 등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도 자신의 안녕보다 이 땅과 열방에 주의 구원과 평화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증언하는 세상의 소금과 빛들이 있습니다. 그것이면 됩니다. 구원이 언제냐며 계산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교회의 믿음과 삶입니다. 이런 신앙을 다니엘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금과 빛으로 사는 이들로 세상은 주님의 은혜와 평화를 희망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 주님, 주님 나라를 기다리는 이들을 성령으로 이끌어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종익 목사(세상의소금 염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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