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8월 13일] 주님의 백성이기에


찬송 : ‘너희 죄 흉악하나’ 255장(통 18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호세아 1장 2~11절

말씀 : 예언 운동은 하나님의 눈으로 역사와 세상을 보는 신앙 운동입니다. 왕의 통치가 하나님 나라를 지향하지 않고, 제사장의 예배 지도가 성전 안팎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면 나타났습니다.

첫 예언 운동은 BC 10세기 무렵 북이스라엘에서 일어납니다. 오므리 왕조의 아합은 시돈의 공주이자 바알 종교 여사제 이세벨을 왕후로 삼고, 바알 신앙을 공식적으로 수입합니다. 의와 자비를 바탕으로 평화를 추구하던 여호와 신앙과 달리, 바알 신앙은 부와 성공을 추구하며 사회를 분열시켰습니다.

예언자 엘리야와 엘리사는 이를 비판하기 위해 일어섰습니다. 이들 선지자들은 사람들이 그토록 좋아하는 풍요와 번영도, 하나님께 달렸다는 걸 많은 이적과 함께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아닌 부와 안보는 심판의 대상이 될 뿐이라는 것도 분명히 합니다.

두 번째 예언 운동도 BC 8세기 북이스라엘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므리 왕조를 무너뜨린 예후 왕조의 여로보암2세는 경제적 번영을 이뤘지만, 신앙과 정치의 혼란기를 열었다는 책임을 면키 어려운 통치를 했습니다. 주전 722년 앗수르의 침략으로 왕국은 아주 망하고 맙니다. 이때 예언 운동은 다시 일어났습니다. 아모스와 호세아가 그 시작이었습니다.

유일하게 북왕국 출신으로 북왕국에서 활동했던 호세아의 첫 설교는 특이하게도 결혼생활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호세아는 “음란한 여인과 결혼하여 음란한 자식들을 낳았습니다.”(2절) 주님의 분부대로 이스라엘의 죄를 고발하기 위한 설교 행위였습니다.

자식들의 이름 역시 ‘짧은 설교’가 됐습니다. 첫아들의 이름은 전통적인 싸움터를 뜻하는 ‘이스르엘’입니다. 이스라엘에 임할 싸움과 패배에 대한 예언이자 경고입니다.(5절) 둘째 딸의 이름은 ‘로루하마’로, 더는 ‘자비는 없을 것이다’란 의미입니다.(8절) 셋째 아들 이름은 ‘로암미’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은 ‘내 백성이 아니다’란 뜻입니다. 예언자는 자녀의 이름으로 하나님 사랑을 배반한 음란한 백성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분노와 질투, 슬픔을 증언합니다.

심판은 임박했습니다. 다시 경고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예언자의 삶을 설교로 사용하는 주님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주님의 본심을 깨닫고 징벌 후에라도 주님의 손을 붙들고 일어나라는 뜻입니다.(10절) 이스라엘과 유다가 손잡고 일어나 새롭게 번성하는 나라로 다시 서라는 부름입니다.(11절)

주님의 매는 그래서 복입니다. 회복과 성장을 약속하는 ‘사랑의 매’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매를 맞고 정신을 차리느냐, 못 차리느냐입니다. 우린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란 매를, 주님께 맞는 중이 아닐까요. 아무쪼록 우리도 정신을 차립시다. 그래야 살 기회가 생깁니다.

기도 : 주님, 무너질 것들은 다 무너지고, 하나님 나라로 다시 서는 은총을 베풀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종익 목사(세상의소금 염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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