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계형 범죄 주의

터키 이스탄불의 한 환전소 앞으로 지난달 6일(현지시간)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터키 리라화 가치가 사상 최저로 떨어지면서 경제상황에 대한 국민 불안도 커지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각국의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일부 국가는 높아진 실업률 등으로 치안 상황이 악화돼 생계형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터키에선 외국인 여행객을 술자리로 유인해 바가지 술값을 씌우는 사기가 발생했다. 터키의 바가지 술값 사기는 대대적인 단속에도 뿌리 뽑히지 않는 고질적인 범죄다. 터키를 여행한다면 한국어를 쓰면서 과도한 호의를 보이는 낯선 사람은 경계하고 술자리를 권하면 정중히 거절해야 한다. 음식점에서는 가격이 정확히 적힌 메뉴판을 요청해 주문하는 게 좋다. 피해사실을 확인한 뒤 환불 등을 요구할 경우 신변이 위험해질 수 있으니 경찰신고 후 공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필리핀도 치안 상황이 좋지 않다. 우리 국민이 운영하는 환전소에 총기 강도가 침입해 현금을 훔쳐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언제든 생계형 범죄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해외에서의 신변안전을 위해 거주지와 사업장 주변에 CCTV 등 방범 시설을 설치하고 출입문과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해야 한다. 집과 사무실엔 거액의 현금을 보관하지 말고 ATM을 이용할 때는 날치기 등 강도 피해 가능성이 있으니 여러 사람과 동행하고 주변을 경계해야 한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에서 세계 각국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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