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9일] 주께로 가까이 가게 하소서


찬송 : ‘예수가 함께 계시니’ 325장(통 35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73편


말씀 : 저녁 식사 후 가족과 근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길 건너편에서 다섯 살쯤 돼 보이는 여자아이가 앙칼진 목소리로 소리를 쳤습니다.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아이 엄마는 뒤돌아보며 빙긋 웃더니 다시 걸어갔습니다. 모녀간에 사연이 있겠지만 아이의 외침이 산책하는 동안 귓전에서 맴돌았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가가시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은 상식과 양심을 통해 누구에게나 말씀하십니다. 때론 환경과 자연, 인간, 역사를 통해 말씀하시고 성경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자기 뜻을 분명히 전하십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에선지 하나님의 말씀을 못 들은 척하며 지나치거나 심지어 무시하기도 합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상식을 넘어 편법을 사용하는 때도 허다하고, 양심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도 합니다. 자신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자기중심적으로 해석하고 적용하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계속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깨달을 때까지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응답할 때까지 자비와 인내로 기다려 주십니다. 그러나 들어맞는 응답이 없다면 깨닫게도 하십니다. ‘하나님의 활동’, 우리는 이것을 ‘인생의 고난’이나 ‘어두운 밤’이라고 표현합니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인생의 혹독한 시련의 계절이 찾아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인류에게 유례없는 고난을 선사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같은 대형 재난이나 시련도 어떤 시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약이 될 수 있고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면 견디고 이길 지혜와 힘이 생깁니다. 이 지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입니다.

성도는 고난의 때일수록 하나님 말씀을 더욱 가까이해야 합니다. 성경을 더 열심히 읽고 묵상하며 깨달은 것을 가족과 나누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 말씀을 통해 알게 된 걸 실천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삶을 나눠야 합니다. 그러면 희미했던 하나님의 뜻이 대화와 나눔을 통해 더욱 선명해질 것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혼자만 신앙생활을 할 수 없고, 혼자만 살 수도 없는 세상입니다.

진솔한 나눔은 실수를 바로 잡아 줍니다. 좋은 것은 더욱 풍성하게 하고, 나쁜 것은 상대의 권면과 지적을 통해 선한 것으로 변화합니다. 어떤 종류의 고난이든 수월하게 견디고 극복할 힘도 생깁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권능 안에서 화목한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더욱 단단한 가정을 만들어 갑시다.

기도 : 하나님, 오늘도 우리 가정이 주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함께 나누고 순종하길 원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믿음을 지키게 하시며 이 어려움을 이기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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