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13일] 예수 안에서 살게 하소서


찬송 : ‘예수 따라가며’ 449장(통 377)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5장 1~11절

말씀 : 인간에게는 네 종류의 삶의 형태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막생(莫生)’입니다. 되는대로 막 사는 인생을 말합니다. 구체적인 목표를 두지 않은 채 마음 가는 대로 사는 인생입니다. 둘째는 ‘기생(妓生)’입니다. 철저히 남의 수고에 의존해 사는 인생을 꼬집는 말입니다. 셋째는 ‘자생(自生)’입니다. 자신의 힘으로 사는 인생을 말합니다. 하지만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삶을 의미합니다. 넷째는 ‘협생(協生)’입니다. 친구와 가족, 이웃과 서로 협력하며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일찍이 영국의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은 인간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습니다. 베이컨이 첫 번째로 꼽은 인간 유형은 ‘이기주의적 인간형’입니다. 그는 이런 유형의 인간을 ‘있어서는 안 될 사람’으로 분류했습니다. ‘개인주의 인간형’은 있으나 마나 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끝으로 ‘이타주의적 인간형’은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까지 겪으며 모든 산업시설이 파괴됐었습니다. 하지만 폐허에서 출발한 우리나라는 어느새 전 세계 196개국 중 소득이 12위인 나라가 됐습니다. 상상할 수 없이 잘사는 나라가 된 것입니다. 교육열이 가장 뜨거운 나라로 문맹률은 낮고 학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 됐습니다. 하지만 어두운 면도 많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이혼율과 청소년 자살률은 10년째 가장 높다고 합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가족계획 정책은 두 자녀 낳기에서 한 자녀 낳기로 전환됐습니다. 수많은 가정이 자녀를 한 명만 낳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면서 자녀를 과잉보호합니다. 이기주의와 개인주의적 인간이 양산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온 나라가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부류의 인간으로 가득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회자되는 문구가 있습니다. “행복하려면 자기답게 살아라” “하고 싶은 것을 하라” “행복한 이기주의에 충실하라”는 것 등입니다. 마귀도 우리를 유혹합니다. “한 번 사는 인생, 진정 행복해지고 싶다면 네 맘대로 살라” 하는 것입니다.

반면 예수님께서는 분명한 어조로 말씀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 15:5)

행복한 인간의 필수 조건은 예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돌보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존재라는 걸 깨닫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하나님 없이 행복만 구하는 데 있습니다.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는 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제멋대로 합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 안에서 협생의 삶, 이타적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우리 가정이 이런 삶을 살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 예수님, 우리 가정이 주님 안에 거하며 주님의 따뜻한 돌봄 가운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태회 목사(돌모딤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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