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진실한 자들이 모여 간절히 기도하면 놀라운 부흥의 파도와 기적 경험”

캄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 ‘라이트하우스 기도회’ 헌금 4억여원 작은교회에 지원

캄선교회 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사에서 인터뷰를 갖고 ‘2020 라이트하우스 4차 기도회’를 통해 중보자들이 가정과 일터 등에서 회복되는 등 하나님의 일하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캄선교회(KAM·대표 데이비드 차 선교사)가 주최한 ‘2020 라이트하우스 4차 기도회’가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7월 27일부터 40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도회에는 전 세계 58개국 1만여명의 중보자가 동시 접속해 기도의 불길을 지폈다.

선교회는 기도회를 통해 모은 4억원 이상의 헌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및 태풍으로 피해를 본 교회와 탈북민 교회 등 513개 교회에 전액 지원했다. 선교회는 지난 17일 국민일보와 업무협약을 하고 기도 운동과 다음세대 사역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데이비드 차(37) 선교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라이트하우스 기도회를 시작한 계기는.

“2014년 말 미국 신학대학원 유학을 준비할 때 성령님의 강권적인 인도하심으로 서울 강남의 건물 지하 2층에서 선교회를 시작했다. 기도를 통해 작지만, 진실한 자들이 모여 간절히 기도하면 (기도의) 물방울이 모여 강줄기, 바다가 되고 이후 하나님이 일하실 때 놀라운 부흥의 파도를 탈 것이라는 감동이 있었다. 수년간 기도회를 이어가던 선교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기도회가 어렵게 돼 온라인 기도회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4차 기도회에서 1만명 이상의 중보자들이 이 땅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 생겼다.”

-4차 기도회를 통해 연합과 섬김의 역사가 일어났다.

“선교회는 7년째 월세를 내는 작은 선교단체다. 기도회 20일째가 됐을 때 감사헌금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라는 마음을 주셔서 헌금을 모아보니 4억3000여만원이었다. 작은 단체에 열방의 중보자가 모이니 많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적이 생겼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영화 제작을 위해 도움을 요청한 윤학렬 감독팀에도 5000만원 가까운 금액을 전달했다. 무엇보다 곳곳에서 기도하는 분들이 일어나고 이들의 가정과 예배가 회복됐다는 간증이 많았다. 하나님이 일으키신 작은 기도회의 기적을 경험했다.”

-10년 전 발간한 책 ‘마지막 신호’와 ‘마지막 성도’를 두고 이단인 ‘신사도 운동’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20대 청년 시절 뜨거운 신앙의 열정으로 ‘마지막 때’에 대한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24만부 정도 팔렸고 전 세계를 돌며 3년 이상 강의를 했다. 책 내용을 강의하는 가운데 결국 사람을 살리는 것은 십자가 복음이지 정보가 아님을 깨달았다. 부족하고 곤고한 제 심령을 보며 애통해 하다 6개월간 사역을 중단하고 기도했다. 이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역의 전환점을 갖게 됐다. 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과정을 마친 뒤 유관재(성광교회) 박호종(더크로스처치) 목사님, 김선배 침신대 총장님으로부터 지도를 받고 있다. 최근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서 다음세대 기도사역 단장으로 임명받아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섬기고 있다.”

-다음 달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5차 기도회가 열린다.

“스태프들과 다음 기도회를 준비하는 가운데 하나님은 1974년 서울 여의도광장에 30만여명이 모여 기도한 ‘엑스폴로 74’를 기억나게 하셨다. 5차 기도회는 ‘온라인 엑스플로 2020’으로 100만명의 온라인 참여를 목표로 한다. 대한민국이 제사장 나라로 쓰임 받고, 한국교회가 침체를 돌파해 선교한국, 복음통일을 이루는 나라로 일어나는 일에 기도로 섬기고 싶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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