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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수해 지친 국민에… 든든한 손 내미는 기업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연초 시작돼 수 차례 재확산을 반복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여름을 강타한 태풍과 역대 최장 장마까지 올해만큼 서민들이 살기 힘들었던 해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언택트’가 일상이 됐지만 고통을 나누며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기업이 있어 희망이 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등 사내 연수원 2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지난 3월에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환자들의 치료를 도왔다. 한화그룹도 용인의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 힘을 보탰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와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활기 잃은 산업 현장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현대차는 3주간 협력사 채용 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부품 협력사, 자동차 정비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수백개가 참여했다. 현대차는 온라인 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홈페이지를 일부 개편해 자동차 관련 기업의 상시채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CJ ENM도 사회공헌사업 오펜(O’PEN)을 통해 신입창작자들에 데뷔 기회를 제공했다.

LG그룹은 LG의인상을 통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는 인물을 조명하면서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 9월부터 올해까지 소방관, 해양경찰, 경찰, 군인, 서비스센터 엔지니어 등 133명에 LG의인상을 수여했다.

롯데그룹은 소외된 이웃에게 맞춤형 선물을 전달했다. 롯데지주는 롯데복지재단, 롯데정밀화학과 함께 전국 미혼모들에게 롯데 플레저박스를 전달했다. 롯데는 각종 영유아 제품과 식품을 플레저박스에 담았다. 롯데월드는 한부모 가정을 위해 신생아 수면조끼를 만드는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

SK이노베이션도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억3000만원의 1% 행복나눔기금을 전달했다. 1% 행복나눔 기금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의 1%를 기부해 만들어진 기금이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적기업이 제작한 가정교육 기구도 전달했다.

지역 상권을 위해 나선 기업들도 있다. KT는 서울 광화문 인근 음식점에 음식값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善)결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 3월부터 4차례 2억7000만원이 집행됐다. KT는 지난 3월에도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의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KT 사옥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나눔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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