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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매년 방산매출 10조원’ 경제 활력 이끈다

한화디펜스·현대로템·S&T중공업 등 2030년까지 총 100조원 달성 추진

허성무 경남 창원시장이 23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0 글로벌 일류 방산도시 도약'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남 창원시 제공

경남 창원시가 연매출 10조원을 목표로 방위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창원시는 ‘글로벌 일류 방산 도시’를 목표로 매년 10조원씩 2030년까지 누적 방산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산클러스터 구축 등 27개 사업에 3600억여 원을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창원에는 한화디펜스(K9자주포)와 현대로템(K2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항공기), S&T중공업(변속기) 등 국내 주요 방산업체가 입주해 있다.

창원시 조사결과 지역 방산업체의 2030년까지 해외 수주 전망액은 35조원 규모로, 2018년 기준 창원시 방산 총 매출액(4.5조 원)의 8배 규모다. 방산기업의 부가가치 창출규모는 협력업체에 30~40% 정도의 낙수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2030년까지 총 매출액 100조원 매출을 달성할 경우 30~40조원의 혜택이 협력업체로 돌아간다는 추정이다.

창원시는 이 같은 혜택이 지역 중소 방산기업에 고루 미칠 수 있도록 방위산업육성 중장기 전략 수립, 방산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중소기업 R&D 지원, 체계적인 방산 수출지원, 스마트인프라 첨단 생태계 구축 등 4대 분야 27개 사업에 3680억 원을 투입한다.

주요 추진사업은 첨단함정 연구센터 구축, 국방첨단기술연구단지 조성을 통한 기술혁신형 방산기업 50개사 육성, 해외 벨류체인 및 MRO 거점 마련, 방위산업대학원 지원으로 방산 전문인력 육성 등이다. 현재 70%(완제품 70.5%, 조립부품 69.8%)인 방산부품 국산화율도 2025년까지 75%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체계적인 방산기업 수출 전략을 수립해 해외시장 개척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무역사절단, 해외전시회 지원, 방산개별패키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수출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250억원을 투입해 무인선박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450억원이 투입되는 무인전술·정찰차량 실증사업은 창원시의 또다른 미래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허성무 시장은 “광복 75년, 원조를 받아 시작한 대한민국은 이제 세계 11위 방산수출국이 됐으며 이는 국방부, 방사청, 국방 관련 혁신기관들의 과감한 지원과 함께 창원의 방위산업 육성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침체된 창원의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경제 부흥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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