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민미래포럼] “K뉴딜, 진화·확장형으로 추진돼야”

성경륭 이사장 주제발표

사진=김지훈 기자

성경륭(사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성공적인 한국판 뉴딜을 위해 사업 분야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면서 인재 양성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이사장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빌딩 1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0 국민미래포럼’에서 ‘한국판 뉴딜의 과제와 성공조건’에 관한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은 우리의 미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속적인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진화형·확장형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한국판 뉴딜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로봇·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을 아우르는 디지털 뉴딜과 재생에너지·스마트그린주택·스마트그린모빌리티를 포괄한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삼는다.

성 이사장은 “장차 한국판 뉴딜이 확장될 때 바이오 뉴딜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며 “2030년에서 2040년까지 최대 2조~4조 달러까지 확대될 바이오 혁명을 고려할 때 정부와 민간이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판 뉴딜을 디지털과 그린 분야에 이어 바이오 분야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는 앞으로 진화형·확장형 뉴딜사업에 반영해야 할 부문으로 스마트 의료 및 의료기기, 정밀의료, 예측의료, 개인형 맞춤의료, 유전자치료, 제약산업, 바이오 농업·연료·정화 등을 꼽았다.

뉴딜 진화·확장 단계에서는 미래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게 성 이사장의 생각이다. 그는 “디지털 분야나 그린 분야는 결국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분야”라며 “아무리 좋은 기술과 산업을 선택하더라도 국민 전체 역량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소용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여기에 좀 더 많은 예산, 적어도 연간 20조~30조원 정도 투입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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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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