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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뚫고… 전남, 농산물 對美 수출 증가

전략품목 온라인 마케팅 큰 효과… 8월까지 작년 대비 34% 늘어

전남도는 올 들어 8월말까지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1% 증가한 6140만 달러(736억원)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전략품목을 선정하고 비대면·온라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한 결과다.

전략품목 중 김과 장류, 유자차, 주류 등이 큰 성과를 거뒀다. 김은 지난 해 8월 말 대비 51%가 증가한 4219만5000달러, 장류는 48%가 증가한 61만3000달러, 유자차는 78%가 증가한 64만6000달러, 주류는 11.4%가 증가한 47만4000달러를 달성했다.

올 들어 전남도 농수산식품의 총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 감소하긴 했으나, 하반기 접어들어 미국 수출 증가 등에 따라 수출 감소율이 줄어들고 있어 조만간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농수산식품 수출은 2016년 이후 매년 1000만 달러 이상 증가해 왔다. 도가 야심차게 운영 중인 미국 상설판매장(6개소)과 해외 판촉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7월 아마존 온라인 쇼핑몰에 전남도 브랜드관을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개설해 현재 51개 제품이 판매 중이다. 10월부터 전복, 유기농김, 장류 등 스타품목 7개가 입점되면 미국 수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상진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도 온·오프라인 판매망을 확충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촉행사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라며 “하반기 출하가 집중된 전남산 배와 신선농산물에 대한 수출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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