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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직격탄’ 노래방 등에 ‘최대 1억원·0%대 금리’ 융자

서울시, 추석 민생 대책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 직격탄’을 맞은 노래방 등 서울 영업제한 업종에 최대 1억원, 0%대 초저금리 특별융자가 이뤄진다. 추석 연휴 귀경객들을 위해 대중교통 막차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취약계층에게는 냉동닭과 한돈 등 식료품이 전달된다.

서울시는 추석 민생 대책을 28일 발표했다.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 타격을 입은 ‘집합금지 업종’과 ‘방역수칙준수 의무화 시설’에 업체당 최대 1억원, 0%대 융자를 28일부터 시행한다. 총 3000억 규모다.

특히 3000만원까지는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사실상 ‘무(無) 심사’로 대출해준다. 신용등급 7등급까지는 매출액이 없어도, 이미 다른 융자를 받았어도 추가 신용대출을 받듯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가 전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긴급자금 융자’나 중소벤처기업부의 ‘긴급경영안전자금’을 받았더라도 중복 대출받을 수 있다. 사용처에는 제약이 없다.

금리는 대출액 5000만원 이하일 경우 0.03%, 5000만원 초과일 경우 0.53%(지난 22일 금리기준)다. 모바일 온라인을 통한 ‘무(無) 방문’ ‘약식심사’ 방식을 도입해 대출 속도를 높였다. 서울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나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5대 금융사에 설치된 ‘서울시 민생금융혁신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콜라텍과 유흥주점을 뺀 집합금지·제한 업종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콜라텍과 유흥주점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소재 업력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대표자 신용등급은 1~7등급에 해당해야 한다. 또 대출액의 0.5%는 보증료로 지불해야 한다.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귀경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당일과 다음날(10월1~2일)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늦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단 낮 시간대 운행 회수는 감축한다. 지하철 막차 시간은 종착역 도착시간 기준이다.

시내버스의 경우 기차역 5곳(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 및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 상봉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의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버스 막차 시간은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정차시간 기준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100여대는 연휴 내내 정상 운행한다.

고속·시외버스 정체 완화를 위해 평소 오전 7시~오후 9시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는 9월 29일~10월 4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또 기차역 및 터미널 주변 도로에서의 불법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서울시는 취약계층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긴급위기가정 등 총 5만5000세대에 식료품을, 노숙인들에게 하루 세끼 무료급식을 지원한다. 독거노인 등 3만여명의 노인에게는 연휴 전후 전원 안부를 확인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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