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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공항 인파만 78만명, 코로나 피하는 핵꿀팁

‘추석 연휴’ 항공편 이용 가이드

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이동 자제’ 당부에도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공항을 찾는 귀성객, 관광객이 78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추캉스’(추석+바캉스)의 대표 관광지 제주도에는 최대 3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와 지방자치단체는 공항 이용 가이드를 내놓고 특별행정조치를 발동하는 등 방역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한국공항공사는 2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국내선 항공편 이용 가이드’를 내놓으며 “귀성을 포기하고 국내 여행을 선택한 사람이 많아 전국 공항에 지난해 75% 수준의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공항 이용객들은 연휴 기간(29일 오후 9시부터 다음 달 4일 밤 12시까지) 전자증명서와 행정기관 지문정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정부 24’ 애플리케이션에 신규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 3월부터 이 앱에서 신원을 확인받으면 유효 신분증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다만 기존 가입자는 앱에서 공인인증서를 활용해 신원 인증 로그인 절차를 밟거나 사진이 있는 전자증명서 혹은 운전경력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비대면 탑승 절차 서비스 ‘바이오정보 One ID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는 미리 등록된 손바닥 정맥과 지문 등 바이오정보를 통해 국내선 이용객의 신원을 증명해준다. 이용자는 항공기 발권부터 탑승 확인, 상업시설 구매까지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다. 서비스에 가입하려면 최초 바이오정보 등록 시 유효 신분증(주민등록증, 가족관계증명서 등)이 필요하다.

공항공사는 공항 터미널과 기내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는 공항 내 약국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미착용 시 항공기에 탑승할 수 없다. 수시로 실시되는 발열 검사에서 37.5도 이상으로 측정된 승객은 방역 당국과 지자체 조치에 따라야 한다.

공항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 14곳에 이용객 78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추석 기간 이용자 수의 75% 이상을 회복한 것이다. 제주행 항공권의 예약률이 70%를 넘는 것을 감안하면 관광객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협회는 연휴에 관광객 3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도 동해안 주요 리조트의 추석 연휴 예약률도 90%대에 달한다.

제주도는 특별행정조치를 발동해 다음 달 4일까지 방문객은 공항 도착 즉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체류 기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강원도도 다음 달 11일까지 특별방역 기간으로 지정하고 유흥시설, 노래방 등 코로나19 확산 고위험 시설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또 여행객이 모이는 호텔, 리조트 관광시설의 방역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서울역과 청량리역 등 연휴 기간 오가는 사람이 많은 주요 지하철역 8곳에 인력을 집중 배치하고 소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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