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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입주 아파트 1만7865가구… 전달보다 33% 급감

지방 올 최저…수도권은 다소 늘어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을 입주 물량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달보다 33% 적은 1만7865가구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7~9월 월평균 입주 물량이 3만 가구 수준인 것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양이다.

입주 단지는 수도권에 14개, 지방에 15개로 총 29개다. 입주 물량 감소는 우선 지방에서 도드라진다. 한동안 입주 물량이 집중됐던 지방은 공급 감소 여파가 나타나면서 10월 한 달 동안 부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7071가구가 입주하는데 그칠 예정이다. 올해 월별 입주 물량 중 가장 적다. 부산에서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2구역을 재개발한 ‘서면 아이파크’ 입주가 예정됐다. 1단지 1862가구, 2단지 282가구 등 모두 2144가구 규모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수성범물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수성 하늘채 르레브’ 입주가 진행된다. 전용면적 77~84㎡형 총 709가구로 구성됐다.

직방은 입주 물량 감소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하면서 새 아파트 입주 여건이 극도로 악화했기 때문이다. 집을 보러 다니는 매매 수요자가 줄면서 현재 거주 중인 주택을 비우기 쉽지 않고 잔금을 확보하지 못한 입주 예정자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건설사들의 입주 관련 행사나 사전점검 등도 규모가 축소되는 것도 입주 물량 감소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수도권은 입주 물량이 다소 반등했다. 9월 입주 물량은 6770가구로 적었지만, 10월에는 경기도에서만 7415가구가 새로 입주하면서 총 1만794가구가 입주한다. 서울은 영등포구 3개 단지 등 1921가구, 인천은 송도와 작전동 등에서 1458가구가 입주한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에는 ‘그랑시티 자이2차’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59~140㎡형 2872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인천에서는 계양구 작전태림연립구역을 재건축한 ‘작전역 서해 그랑블’ 280가구 입주가 진행된다.

이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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