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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석 연휴 방역 특별행정 조치 발동

미준수자에 벌금 등 책임 묻기로


추석 연휴 제주를 찾는 방문객들은 제주 도착 즉시 이뤄지는 발열 검사에서 37.5도 이상일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와 격리 조치를 받게 된다. 방역 지침 미준수시 벌금이 부과되고, 소요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 청구도 이뤄진다.

제주도가 코로나19 발생 후 첫 명절을 맞아 고강도 방역태세에 나섰다. 지난 26일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4일까지 특별방역 집중관리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지침 미준수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특별행정 조치를 발동했다.

추석 연휴기간 제주 방문객은 입도부터 출도시까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제주 도착 후 공항과 항만에서 즉시 발열 검사를 받고 총 3차에 걸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행 중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을 중지하고 도내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찾아야 한다.

방역 태세도 강화된다.

연휴기간 제주지역 공무원 1560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관광 방역 교통 소방 생활환경 급수대책 등을 담당하는 7개반으로 종합상황실을 편성해 연휴기간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 및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했다.

추석 명절 상담 문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120만덕콜센터도 정상 운영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번 추석연휴를 가장 큰 위기이면서 모범적인 방역 태세를 선보일 기회”라고 강조하며 “신속하고 빈틈없는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기간 제주에는 하루 평균 3만5000명에서 5만명까지 2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 도내 골프장 예약률은 80%, 5성 호텔 예약률은 평균 70%에 이르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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