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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I 무역·투자박람회 2억5700만弗 계약

강원도, 비대면 세일 가능성 확인… 해외 바이어 참여·온라인 판매 늘어

제8회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18일 원주 오크밸리 특설 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렸다. 최문순(오른쪽) 강원지사가 지난 15일 중국 왕홍과 함께 라이브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치러진 광역두만강개발계획(GTI) 국제 무역·투자박람회가 언택드 박람회의 새지평을 열었다.

19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15~18일 원주 오크밸리 특설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8회 GTI 국제 무역·투자박람회는 2억5731만 달러(2949억원)규모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지난해 열린 제7회 박람회와 비교해 1억달러가량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최초로 온라인 수출상담 시스템을 갖춘 비대면 박람회로 치러졌다. 해외 초청 바이어 32개국 274명과 국내 매칭기업 118개가 참여했다.

박람회는 3D 가상전시관과 온라인쇼핑·수출계약시스템을 구축해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시·공간 제약을 없애면서 해외 바이어 참여가 증가했다. 이번에 참가한 해외바이어는 271명으로 지난 박람회보다 46명 늘었다.

중국 왕홍 프로모션(파워 블로거 6명)을 비롯해 SNS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진행해 온라인 판매액이 크게 증가했다. 왕홍 라이브 판매와 쇼핑몰, 홈쇼핑 등 온라인 판매액은 13억4000여만원이다. 지난 박람회 당시 오프라인 현장 판매액은 10억원이었다.

특히 왕홍 프로모션은 중국 내 동시접속자가 11만명에 달했다. 실시간으로 도내 뷰티 기업 20개사 40여종 제품 5억7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상품기획자(MD)를 통한 상품 구매도 지난해 280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320억8400만원을 달성했다.

박람회 최대 성과 중 하나는 온라인 접속자수가 400만명에 육박한 것이다. 전용 플랫폼에 387만명, 유튜브에 10만6800여명 등 399만5539명이 접속했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위해 구축한 3D가상전시관 플랫폼을 활용해 매달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1년 내내 박람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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