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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우리가 지나간 그 자리엔


성서일과를 따라 말씀을 준비하던 중 신약성경 최초의 문서인 데살로니가전서를 대하게 됐습니다. 바울은 빌립보 감옥에서 풀려나온 뒤 데살로니가로 갑니다. 데살로니가는 마게도냐 지방의 수도가 있는 중요한 항구도시였습니다. 바울을 시기하고 중상모략하는 이들은 그곳에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데살로니가를 떠나 베뢰아로 갑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 머문 기간은 고작 3주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바울이 짧은 기간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그곳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사실입니다.

찬양사역자 박보영의 노래 중 ‘우리가 지나간 그 자리엔’이 있습니다. 우리가 지나간 그 자리엔 해바라기 씨앗 하나, 어린나무 한 그루 심겼으면 좋겠다는 노래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우리가 지나간 그 자리엔 작은 예배당이 지어졌음 좋겠다. 백년이 지난 어느 가을날, 햇살 속에 빛나는 순례자의 눈물이 예배당 나무 십자가 닮았으면 좋겠다.’ 우리가 지나간 그 자리엔 무엇이 남을지, 우리의 생각이 맑고 깊어지는 가을을 기대합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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