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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모바일 버전 ‘LoL 와일드 리프트’ 나온다

28일부터 한국 등 오픈 베타 테스트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실제 플레이 화면. 라이엇 게임즈 제공

라이엇 게임즈가 자사 대표작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모바일 버전인 ‘LoL: 와일드 리프트’를 세계 시장에 선보인다.

와일드 리프트는 PC 온라인게임 LoL을 모바일로 재구성한 게임이다. ‘빠름’ ‘간편’ 등이 키워드인 모바일 게임의 특징을 살려 플레이 시간을 15분 내외로 조절했다. PC 버전의 플레이 시간은 30분 내외다. 150개 넘게 등장하는 캐릭터도 40여개로 대폭 줄였다.

이미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같은 장르 모바일 게임인 ‘왕자영요’ ‘아레나 오브 발러’ 등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어 이들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와일드 리프트는 세계 최고 인기 게임인 LoL의 지식재산권(IP)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와일드 리프트는 LoL과 마찬가지로 과금 여부가 게임 승패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캐릭터 능력치를 높이거나 게임 대기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별도 과금 시스템은 없다”고 전했다. 유료 아이템이 있지만 캐릭터 꾸미기 등 게임 승패와 무관한 요소로만 제한했다.

그간 PC 게임을 주력으로 삼아왔던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모바일 시장으로 외연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올초 오토배틀러 게임 ‘전략적 팀 전투(TFT)’와 수집형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등 신작을 모바일 버전으로도 출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일 와일드 리프트의 국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오는 28일부터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에서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다. OBT는 게임 정식 출시 직전 하는 최종 테스트 격이다. 유럽, 오세아니아, 미주 등지에선 연말 또는 내년 초 OBT를 진행한다.

와일드 리프트 게임 디자인을 맡은 브라이언 피니 총괄은 지난 6일 국내 매체들과 진행한 화상 간담회에서 “PC 버전인 LoL의 이용자들이 와일드 리프트에서도 동일한 느낌을 받도록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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