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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설교] 프레임 전쟁

사도행전 4장 1~12절


하나님께 좋은 것이 사람에게도 좋을까요.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하십니다. 각 창조의 단계 때마다 꼭 따라오는 말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문장입니다. 이 말이 창세기 1장에만 일곱 번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는 말로 마무리합니다.

이렇게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던 것이 사람에게 어떠했을까요. 창세기 2장 18절 말씀에 보면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라고 합니다. 바꿔 말하면 하나님께 심히 좋았던 것이 사람에게 그다지 좋지 않았다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게 좋게 하려고 돕는 배필, 돕는 자를 만드십니다. 그것이 여자, 즉 하와입니다. 그런데 하와가 아담을 도왔습니까. 돕기는 돕습니다. 하지만 좋게 돕는 것이 아니라 나쁘게 돕습니다. 넘어지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은 왜 이렇게 만드셨을까. 무엇이 좋다는 말일까요. 바로 여기에 하나님 프레임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일은 프레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도 프레임이 있습니다. 사탄의 프레임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프레임은 바로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은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피조물 중에 가장 하이라이트인 사람은 약합니다. 돕는 배필은 더 약합니다. 사탄의 유혹에 한방에 넘어집니다. 과연 무엇이 좋다는 말일까요.

하나님의 프레임은 하나님 자신입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사람을 강하게 만드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강하면 하나님을 떠납니다. 연약함은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은 당신 자신을 주십니다. 그냥 하나님을 의지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것이 다 우리 것이 됩니다. 생명도 승리도 능력도 권세도 다 우리 몫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넉넉히 이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 어떤 것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합니다.(롬 8:37~39)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만큼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기에 사탄의 프레임이 작동합니다. 사탄의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연약한 우리를 상대할 때 항상 우리보다 강한 자를 끌어옵니다. 창세기 3장 1절 말씀에 보면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고 합니다. 여기서 ‘가장’이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런 강한 자를 상대할 때 이기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됩니다. 그러면 일곱 길로 도망갑니다. 그러나 내 힘과 지혜를 의지하면 바로 넘어집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초대교회가 성령 충만함을 받고 사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바로 그곳에 사탄은 강한 자를 끌어옵니다. 그들이 1절 말씀에 나오는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입니다. 이들은 강한 자들입니다. 교회가 상대할 수 없는 자들입니다. 저들은 사도들을 잡아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사도들은 꼼짝없이 당하게 생겼습니다. 이것은 두려움으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게 하는 사탄의 프레임입니다. 이 프레임의 전쟁에서 사도들은 성령 충만하여(8절) 하나님을 의지할 때 상황은 역전됩니다. 그날에 믿고 돌아온 자가 남자만 5000명입니다. 하나님께 좋은 것은 우리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박신철 부천 주왕교회 목사

◇주왕교회는 주님이 왕이 되신다는 신앙고백 위에 존재합니다.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고 지역과 세계 복음화에 앞장서는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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