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력(家族歷)은 ‘가족이 앓은 병에 대한 내력’이란 의미로 쓰입니다. 건강검진을 할 때마다 꼭 가족력을 물어봅니다. 부모님도 당뇨병과 대장암, 뇌경색을 앓았기에 저도 늘 조심하고 건강검진 시 유의해서 검사를 받습니다.

이번에 건강검진을 받으면서 ‘육체적인 가족력뿐 아니라 영적 가족력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안에 죄성 때문에 쉽게 유혹당하는 영역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걸 영적 가족력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 어느새 거기에 빠져들게 됩니다. 곧 그게 우상이 돼 영적인 병에 걸린 상태가 될 것입니다.

가족력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에서 건강관리가 시작되듯이 영적 건강도 영적 가족력을 인정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내게 있어 특히 쉽게 유혹받는 곳이 어딘지 먼저 인식하고 하나님께 시험에 들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를 치료하는 하나님께 지켜달라고 늘 구한다면 늘 영적으로 건강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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