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미 동맹은 강력… 같이 갑시다”

바이든에게 트위터로 축하 인사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8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 트위터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어와 영어로 메시지를 올리고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Katchi Kapshida)”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바이든 당선인이 성명을 통해 승리를 선언한 뒤 약 8시간 만이다.

문 대통령은 다만 축하 서한이나 전화 통화 같은 공식적인 외교 수단을 사용하지 않고 트위터 메시지를 선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 메시지에서 ‘당선’ 표현도 쓰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복 등 선거 절차에 마침표가 찍힌 뒤 전화 통화 등 공식적인 정상 외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2000년 조지 W 부시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의 승리에 민주당 앨 고어 후보가 한동안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던 사례 등을 참고해 축전 발송 및 통화 시기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현 기자 jhyun@kmib.co.kr

美 민주당 상원 장악 가능성 살아났다
30세 최연소 상원의원서 3수 끝에 78세 최고령 대통령으로
백악관 유리천장 깬 전사 해리스… ‘여성 오바마’ 꿈꾼다
트럼프 끝까지 버티면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내쫓을 수도
바이든 당선인 “갈등 후엔 치유의 시간 온다”
美 민주당과 인연 없는 文정부… ‘바이든 인맥’ 찾기 분주
바이든, 2개월 넘는 시간 동안 정권 인수 작업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