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은혜를 구하십시오

시편 57장 1~7절


오늘 말씀의 배경은 사무엘상 22장 1, 2절에 나오는 아둘람 굴입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굴에 있던 때입니다. 사무엘상엔 환란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 400여명이 모였다고 합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기는 신세였고 이 사람들도 무언가에 쫓겨 다윗이 있는 아둘람 굴에 피신했습니다. 다윗은 골리앗을 죽이고 사울왕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이 죽인 자는 만만이로다” 하며 다윗을 더 칭송했습니다.

왕권에 불안을 느낀 사울은 부하들을 동원해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때가 다윗이 아둘람 굴에서 숨어 지냈던 시기였습니다. 다윗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그런데도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이 시편을 썼습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절대적인 위기를 만날 때면 다윗이 한 일이 있습니다. 매 순간 은혜를 구했습니다.

“은혜를 베푸소서, 은혜를 베푸소서.”

왜일까요. 다윗은 죄를 지었을 때, 하나님의 사유하심의 은혜와 용서하시는 자비를 알았습니다. 위기의 순간 도우시는 은혜가 없다면 한 순간도 살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인류 중 죄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없습니다. 있다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를 지실 이유도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고 은혜를 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에게 새 힘과 용기를 주십니다. 은혜를 받으면 마음이 확정되고 믿음이 솟아납니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내가 노래하고 찬송하리로다.”(시 57:7)

다윗과 아둘람 굴 사람들은 마음을 확실히 정했습니다. 비록 최악의 환경에 처해 있지만 곤경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 마음의 뜻을 확정했습니다. 우리 마음에 확정한 것이 있습니까. 만약 확정한 마음이 식어졌다면 오늘 다시 은혜를 구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분이고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다 아십니다. 인생의 모든 해결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시편 46편을 보세요. 남유다의 13대 히스기야 왕 때 주변의 큰 나라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침략했을 때입니다. 기원전 701년 산헤립 왕은 많은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와 예루살렘 성을 포위하고, 히스기야 왕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너희 하나님이 예루살렘을 구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여호와 하나님이 너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다. 너희는 곧 멸망할 것이다.”

히스기야 왕은 어찌할 바를 몰랐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귀를 기울여 들으소서. 여호와여 눈을 떠서 보시옵소서. 산헤립 왕이 우리를 훼방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소서. 천하만국이 주 여호와가 하나님인 것을 알게 하옵소서.”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새벽에 하나님이 사자를 보내 앗수르의 군사들, 18만5000명을 다 죽였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보니 다 송장이 돼 전쟁은 끝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은 새벽에 역사하시고 새벽에 도와주십니다.

성경을 보면 많은 하나님의 역사가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새벽에 홍해가 갈라졌고 새벽에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오고 새벽에 여리고 성이 무너졌고 새벽에 옥문이 열려 베드로가 풀려났습니다.

새벽 미명에 예수님은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우리도 내 영혼이 깨어나기 위해 새벽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새벽기도를 하지 아니하면 마귀가 승리한다”고 했습니다. 기도하면 교회에 희망이 옵니다. 기도하면 우리에게 희망이 옵니다.

임재환 CTS 목자교회 목사

◇임재환 목사가 담임인 국제독립교회연합회소속 CTS 목자교회는 CTS아트홀에서 은퇴목회자들 중심으로 400여명이 모이고 있다. 정년으로 은퇴했지만 하나님의 일에는 은퇴가 없기에 예배중심, 말씀중심, 기도의 열심이 있는 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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