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능선수촌교회 수요저녁예배를 10년 동안 섬긴 적이 있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국가대표 선수 중에는 이미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등에서 메달을 딴 선수도 많았고 전국에서 뽑힌 최고의 선수도 적잖았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은 종종 팔과 다리에 붕대를 감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걱정되어 물어보면 대부분 이렇게 대답합니다. “목사님, 저희는 어릴 때부터 운동을 해오면서 작은 부상, 큰 부상을 많이 경험했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면서 치료하면 금방 회복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때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냥 국가대표가 되는 게 아니라, 수많은 고통과 부상을 이겨내면서 최고의 선수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영적 국가대표급 인물이 많습니다. 구약에서는 요셉, 모세가 있을 것이고요. 신약에는 사도 바울, 베드로, 스데반 같은 인물이 있습니다. 이들은 영적 부상인 고난과 핍박을 이겨내고 승리의 메달을 딴 사람들입니다. 지금 기독교는 세상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목회자와 성도들이 영적 국가대표가 되어 어둠의 세력을 이기고 품위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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