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충무로영화제… 감독이 감독에게 묻는다

내달 1~5일 ‘디렉터스 위크’ 개최… 국내 대표 감독들 대거 참여 관심


충무로뮤지컬영화제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협업한 새로운 형태의 충무로 영화제가 다음 달 1~5일 온라인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4회에 걸쳐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주관한 중구문화재단은 올해 한국영화감독조합과 손잡고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포스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단체 협업으로 새롭게 탄생한 올해 영화제 특징은 한국영화감독조합이 칸 국제영화제 감독주간을 모티브로 한 디렉터스 위크가 생겼다는 점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다양한 장·단편을 선정해 대화하는 GV 행사 ‘감독이 감독에게 묻는다’(감감묻)가 마련됐다.

올해 슬로건 ‘충무로, 새(세)로 보다’는 영화제가 지향하는 영화를 향한 새로운 시각과 전형성에서 탈피한 세로형 스크린을 의미한다. 특히 영화감독이 각각 모더레이터와 게스트로 참석하는 감감묻은 국내 대표 영화감독들이 대거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남산의 부장들’ 우민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홍원찬, ‘반도’ 연상호, ‘담보’ 강대규, ‘오케이 마담’ 이철하, ‘정직한 후보’ 장유정, ‘69세’ 임선애, ‘남매의 여름밤’ 윤단비, ‘찬실이는 복도 많지’ 김초희 등 올해 상업·독립영화계를 달군 감독들이 영화를 두고 이야기 나눈다.

이밖에도 다양한 주제로 감독과 토론하는 마스터클래스 ‘충무로 클라쓰’에는 ‘보건교사 안은영’의 이경미,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이종필 등 감독이 참석한다. 올해 슬로건에 맞춰 세로형 스크린에 담은 ‘The CMR’을 개막작으로 선보이는 올해 영화제는 세로시네마 제작 과정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됐다.

강경루 기자 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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