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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 봉사단, 불우 이웃에 도배·장판 봉사

포스코

포스코 ‘리폼 봉사단’ 단원들이 봉사활동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직원 등으로 꾸려진 ‘리폼 봉사단’은 지난해부터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가정을 위해 도배·장판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만들어진 이 봉사단은 제선·제강·화성·파이넥스 직원들과 포항 시민 등 85명이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포항시자원봉사센터에서 정한 독거 노인이나 주민의 집을 찾아간다. 도배 기계를 이용해 도배지에 풀을 먹이고 낡은 벽지를 제거한다. 설거지, 살림도구 정리정돈, 청소 등 크고 작은 일까지 현장 실정에 맞춰 유연하게 처리한다. 싱크대, 장롱, 조명등도 교체한다.

정건용 봉사단 단원은 “리폼 봉사를 한 지 일 년쯤 됐는데,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리폼 봉사단에서는 도배 학원 원장이 현장을 함께 다니며 봉사와 교육을 담당한다. 원장은 김재형 단원의 아버지다. 부자가 함께 봉사를 하는 것이다. 김 단원은 “하루 봉사가 마무리되면 집 분위기가 많이 바뀌게 되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봉사활동을 통해 아버지가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게 된 것도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단원들은 하나같이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이웃들의 삶의 터전에 작은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도배 활동은 매우 가치 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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