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부모님 수능날 생수·따뜻한 외투 잊지 마세요

교육부, 수험생 유의사항 발표… 음용 설비 없고 매 교시 후에 환기 얼굴 확인 거부 땐 시험 못 봐 주의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주일 앞둔 25일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한 준수 사항이 새로 추가됐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직접 조치해야 하는 사항도 있으므로 유의사항을 숙지하고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 이전’과 ‘수능 당일’로 구분할 수 있다. 수능 이전 유의사항은 접촉하는 사람을 최소화하는 게 핵심이다. 교육부는 26일부터 전국의 모든 고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므로 수험생들은 안전한 가정에서 마무리 학습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방문하는 것은 금물이다. 학원 강의가 필요한 수험생의 경우 온라인 강의를 이용하도록 한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 격리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 시험 전 코로나19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우선 보건소에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고 안내를 받은 뒤 관할 교육청에 격리 또는 확진 사실과 본인 연락처를 신고해야 한다. 확진·격리 수험생은 별도로 안내받은 시험장이 아닌 다른 시험장에선 응시가 불가능하다. 수능 전날 보건소는 수험생에게 우선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진단검사를 희망하는 수험생은 병원(선별진료소)이 아닌 가까운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반 수험생은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고 시험 볼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올해는 예비소집일에 시험장 건물 입장이 금지된다. 확진·격리 수험생은 직계 가족 또는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 등을 통해 수험표를 대리로 받을 수 있다.

시험 당일은 오전 6시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하고 오전 8시10분까지는 입실해야 한다.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분실·오염·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해야 한다. 망사형이나 밸브형 마스크는 착용하면 안 된다. 다만 시험장마다 마스크를 비치해 놓기 때문에 시험장 관계자에게 요청하면 마스크를 받을 수 있다.

마스크 착용과 책상 칸막이 설치로 신분확인이 좀 더 까다로워진다. 수험생은 감독관이 신분 확인을 요구하면 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거부하면 지시불이행으로 시험을 못 볼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 모여 있거나 대화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점심시간에는 본인의 자리에서 도시락으로 식사한다. 시험장에는 정수기 등 음용 설비를 운영하지 않으므로 마실 물은 따로 준비해야 한다. 방역을 위해 매 교시 후 시험실마다 환기를 한다. 따뜻한 외투를 준비해 적정한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뒤 곧바로 대학별 고사가 이어지므로 건강관리는 대입 성공의 기본이다. 특히 올해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위험을 낮추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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