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생각이 궁금해”… 연예인 에세이 ‘불티’

판매 328% 늘어… 3040 ‘주 소비층’


스타들의 에세이 판매량이 전년 대비 328.1% 늘며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지난 22일까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에세이가 8만9000여권 팔렸다고 26일 밝혔다. 2018년 1만3100권을 기록했던 연예인 에세이는 지난해 2만800권을 기록하며 판매량을 늘려왔다. 출간 종수 또한 같은 기간 9권에서 13권, 19권으로 증가했다.

구매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74.7%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연령별로는 30대(30.5%)와 40대(34.5%)가 가장 많았다. 30대와 4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은 각각 21.1%와 27.8%로 이들이 연예인 에세이의 주 소비층으로 분석됐다.

예스24는 올해 나온 스타들의 에세이는 삶의 성찰을 통해 작가로서 세상에 철학적 메시지를 던지를 시도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악성림프종 투병 이후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사진)’을 비롯해 아티스트로서의 철학을 담은 장기하의 에세이 ‘상관없는 거 아닌가’, ‘슈가맨3’ 출연을 계기로 다시 주목을 받은 양준일의 ‘양준일 MAYBE 너와 나의 암호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스윙스의 ‘HEAT’, 김호중의 ‘트바로티, 김호중’, 손흥민의 ‘축구를 하며 생각한 것들’처럼 스타들의 성장 스토리가 담긴 에세이 출간과 판매 역시 꾸준했다. 아이돌 출신 저자의 책 출간도 잇따랐다. 걸그룹 시크릿으로 데뷔한 전효성이 ‘나도 내가 처음이라’를 낸 데 이어 원더걸스 출신의 우혜림도 책을 펴냈다. 이중 양준일의 책은 2월 1·2주 예스24 종합 1위를 기록했고, 허지웅의 책도 8월 2주부터 6주간 종합 20위 안에 들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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