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정을 찾아가 정리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가정에 쌓인 물건은 각각 사연을 지니고 있어 버리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가족이 지닌 가치관의 대립이 시작됩니다.

하지만 도우미가 분명한 기준을 갖고 대화하며 정리를 도와줍니다. 결국, 자기 생각을 포기하고 전문가의 손을 의지할 때 변화가 시작됩니다. 그 결과 생각지도 못한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전염성 질환의 확산으로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거주공간에 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안락한 쉼의 공간이기보다 너무 많은 물건 때문에 겨우 살 수 있는 공간에 불과한, 주객전도의 현장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곳에는 분명한 기준을 가진 사람,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의 손길이 꼭 필요합니다.

우리 내면의 집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은 잘 정돈돼 있습니까. 내 힘으로 정리하고 정결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까. 내 마음도 전문가의 조언과 손길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준이 심어지고, 전문가이신 예수님이 손대어주실 때 내 마음에 천국이 시작됩니다.

이성준 목사(인천수정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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